금·채권·비트코인 안전자산 팔아 현금 확보 '희귀' 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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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채권·비트코인 안전자산 팔아 현금 확보 '희귀' 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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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한국]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며 전 세계 금융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지자 현금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금융시장 혼란기에는 안전자산인 금값, 채권 등이 강세를 보이고 부양책이 나오면 국제유가도 오르지만 현 상황은 그 반대라서 시장에 불안감을 더 확산시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경제의 침체를 불러올 것이란 우려 탓에 안전자산마저 팔아치워 현금을 챙겨두겠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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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 금세공품. 사진=임준선 기자



먼저 금값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과거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강세를 보여 왔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국제금값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강세를 보였다. 지난 3월 6일 연고점인 온스당 1672.74달러를 돌파했지만 지난주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며 19일(현지시간) 1479.30달러로 마감하며 11% 이상 급락했다. 


 


금값 하락에 따라 금펀드 수익률 역시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 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금 펀드 12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12.45%에 그쳤다.


 


채권은 일반적으로 주가지수가 하락할 때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0.143%포인트 급등(채권가격 하락)한 연 1.193%로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1.657%로 15.5bp 상승했다. 외국인이 국채 선물시장에서 선물 계약을 대거 매도하면서 국채가격이 하락(채권금리 상승)하는 형국이다. 


 


가상화폐의 대명사인 비트코인도 금융시장 불안 시기에 위험회피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혀 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623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2월 12일 연중 최고가 1만 900달러에 비해 무려 40% 이상 급랍한 금액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4000달러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는 트위터에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증시의 하락세보다 더 큰 낙폭을 보이는데 이는 비트코인이 위험회피 자산이나 안전자산이 아니라는 또 다른 증거”라고 지적했다.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지만 국제유가는 18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와 산유국의 감산 합의 실패에 따른 공급과잉 현상까지 심화됐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6.58달러(24.4%) 내린 20.3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002년 2월20일 이후 최저가다. WTI는 국제유가의 중요 지표로 사용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WTI는 배럴당 22달러 수준을 형성할 것”이라며 국제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러한 상식적 추이를 깬 자산 가치 변동과는 달리 현금 확보가 세계적인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른바 슈퍼리치 투자자들의 모임인 ‘​타이거21’​의 투자자들은 이미 지난해 현금 비중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21은 전세계 750명 이상의 회원에 총 자산은 750억 달러(약 93조원)가 넘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포트폴리오에서 현금 비중을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12%까지 확대했다. 


 


경제상황이 날로 악화하면서 주식은 물론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채권까지 팔아치워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제로금리’ 시대에 접어들었음에도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7% 급등하면서 102.7로 치솟았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8일 동안 8% 넘게 오르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5.7원)보다 40.0원 오른 1285.7원에 마감했다.



금융시장 불안 상황이 지속되자 정부는 긴급 진화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1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도산 위험을 막고 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로 50조 원 규모의 특단의 비상금융조치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정부는 증권시장안정기금, 10조 원대 규모의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채권시장안정펀드 조성을 제시했다. 


 


최근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도 체결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2배 규모다.


 


국가 간 통화스와프는 국가부도 위기 같은 비상상황을 맞을 때 두 나라가 서로 통화를 맞교환하는 것으로 미국에 원화를 맡기고, 대신 달러를 공급받는 안전판을 확보할 수 있다.


 


정부의 대책이 불안정한 금융시장에서 효과를 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19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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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 이즈 노우 원 바이 댓 네임 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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